다양한 커피원두 어떤 커피를 먹어야 할까?

요즘 어쩌면 대세처럼, 흐름처럼 여기저기 생기는 스페셜티 카페

굳이 스페셜티 카페가 아니라도 많은 카페에서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선택의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그런 커피 원두들의 이름도 아주 다양합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같은 어쩌면 조금은 익숙한 이름부터

'르완다 아바쿤다카와' '파푸아 뉴기니 키가바 에스테이트' 이게 도대체 뭐지 싶은 이름까지

 

오늘은 제가 이 커피 원두의 선택에 대해서 짧게나마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짧진 않지만요 ㅎㅎ)

 

1. 커피의 이름 (상품명) 은 어떻게 지어지는것 일까요?

 

커피의 이름을 결정 짓는 요소는 생산국가 , 수출 항구, 커피 등급, 커피 형태, 생산지, 생산 농장명 등입니다.

 

즉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생산국+@ 인 것이죠

예를 들자면 콜롬비아 수프리모, 케냐 AA, 코스타리카 따라주 SHB이 모두 위에 속 하는것 입니다.

 

특히 예멘 모카 원두는 생산국과 항구로 구성된 원두중 아주 대표적이고

케냐 AA는 생산국과 커피 등급으로 구성된 원두면서 아주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진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방법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접하는 원두들은 생산국과 생산지로 이름이 구성돼 있는것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2. 도대체 왜 생산국으로 원두의 이름을 짓는것 일까요?

 

원두의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은 로스팅 (굽기) 정도나 그 재료인 생두 이 둘 입니다.

이 로스팅이라는것은 바리스타나 로스터의 재량에 따라 바뀌지만 많은 그 직업을 가진 많은 대다수는

원 재료 즉 생두의 맛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극대화 시키는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시말해 가장 중요하는것은 생두라는 말입니다.

 

배를 먹을때 일반 아무 농장의 배보다 나주 배가 더 맛있는것 처럼

지역의 환경이나 관리 방법에 따라 이 커피도 큰 영향을 받게 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래서 저는 어떤 원두를 먹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원두의 맛은 바디(Body), 산미(Acidity), 향(Aroma), 단맛(Sweet ness), 쓴맛(Bitter)

그리고 여기에 밸런스(Balance) 까지 적게는 5~6가지부터 10가지가 넘는 맛과 향미로 표현하는데요

 

사실 어떤 원두를 딱! 하고 말씀 드릴수는 없습니다.

커피라는것이 기호식품인 만큼 본인의 입맛에 맞는 원두를 고르기위해 많은것을 경험해보라

추천해드릴 뿐 이니 앞서 오해않으시길 빕니다.

 

입을 꽉 채워주는 바디감 넘치는 커피는 과테말라

산미와 화사한 맛 특히 일반적인 커피 맛 보다는 자스민 티 같은 향을 원하시면 에티오피아 예가쳬프

바디와 산미의 균형감은 케냐 AA

천천히 단맛을 느낄 수 있다면 콜롬비아 수프리모

쓴맛과 단맛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를 조심스레 추천 해 봅니다.

 

 

 

이하는 여담이지만 요즘은 왜 신맛, 산미가 두드러지는 커피를 선호하는 것 일까요?

대중들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높은 품질의 커피를 찾게되는 인구 또한 늘어났습니다.

 

이러함 속에서 찾게된것이 바로 스페셜티 커피인데요

스페셜 티 커피는 말 그대로 상태가 아주 괜찮은 원두를 말합니다.

 

한가지 예를 먼저 들어보죠 우리가 아주 높은 등급의 소고기를 먹을때 미디움레어나 미디움으로 먹습니다.

왜냐하면 소고기의 본연의 맛을 잃고싶지 않기 때문이죠

원두도 아주 똑같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아주 높은 등급의 생두를 사용하기에

이 생두의 본연의 맛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로스팅정도를 낮추게 되고

이러한 로스팅 정도를 낮추게 되면 다른맛에 비해 산미가 도드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산미가 도드라지는 커피가 무조건적으로 좋은 커피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그건 단연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은 커피도 산미가 나오게 만들수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일까요? 그것 또한 답은 없습니다. 

항상 자신만의 주관적 취향을 세우고 타인에 의해 주입되지 않은 커피에 대한 기호가 생기길 바랍니다.